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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의 지진사태로 사상 처음 연기된 수능시험이 23일 일제히 치러졌다.

    이날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은 오전 6시께 대전시교육청 제27지구 제12시험장인 둔원고를 찾아 수험생들을 격려하며 긴장감을 풀고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

    김경훈 의장은 수험생들에게 “짧게는 3년, 길게는 12년이라는 멀고도 긴 세월동안 공부하느라 고생이 많았다”며 “날씨는 춥지만 너무 부담감 갖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시험을 잘 보길 기원한다”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