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 모금운영으로 마음놓고 봉사할 수 있는 터전 만들겠다”
  • ▲ 김경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신임 회장이 13일 열린 취임식에서 박경서 적십자 회장으로 부터 적십자기를 전달 받아 흔들고 있다.ⓒ대한적십자사 충북도지사
    ▲ 김경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신임 회장이 13일 열린 취임식에서 박경서 적십자 회장으로 부터 적십자기를 전달 받아 흔들고 있다.ⓒ대한적십자사 충북도지사

    김경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신임 회장이 13일 열린 취임식에서 박경서 적십자 회장으로 부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가 대한적십자사 창립 112주년을 기념하며 13일 지사 2층 휴암홀에서 ‘제30대 김경배 지사회장 취임식 및 연차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충북도의회 김양희 의장, 충북도 고규창 행정부지사, 류정섭 부교육감 등 지역 인사와 대한적십자사 박경서 회장,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김경배 지사회장, 이기용 대한적십자사 중앙위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적십자 관계자 간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축하 화환 대신 받은 후원금 3500여만원으로 저소득층에게 겨울 점퍼를 선물할 것으로 알려져 여느 때보다 따뜻한 행사 분위기가 지속됐다.

    식전공연으로는 3년 째 적십자사 홍보대사로서 나눔에 앞장서고 있는 소리창조 예화의 연주로 시작, 새로이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윤영 기자(CJB 소속)가 사회를 맡았다.

    1부는 취임식, 2부는 연차대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김경배 지사회장의 취임사에 이어 격려사는 박경서 회장과 이기용 대한적십자사 중앙위원이, 축사로는 고규창 부지사, 김양희 의장, 류정섭 부교육감이, 그리고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한 조길형 충주시장과 이근규 제천시장의 축사 영상이 이어졌다.

    김경배 신임 지사회장은 취임사에서 참석해준 내외빈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112년이라는 뿌리 깊은 나무의 리더 자리에 취임하게 된 것이 무척 영광스럽다”며 취임 당일부터 내세웠던 ‘작은 변화가 큰 기적을 만든다’는 슬로건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적십자 7대 기본원칙에 충실해 지속적인 모금 프로그램 운영으로 마음 놓고 봉사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박경서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김경배 지사회장은 10년 간 적십자와 함께하며 봉사는 물론 우리 사회의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몸소 실천해오신 분이기도 하다”면서 “우리 대한적십자사가 선진국형 적십자사로 거듭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가족 모두가 도움이 필요한 곳에 가장 먼저 손을 내밀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부에서는 정부포상(37명), 적십자포장(79명), 회장 표창(276명, 24개 기관), 지사회장 표창(521명) 등 913명, 24개 기관을 대표해 25명이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