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촌~오동 마지막 구간 공사, 대전국토청 이관
  • ▲ 충북 청주시 3차우회도로 공사 현황도.ⓒ청주시
    ▲ 충북 청주시 3차우회도로 공사 현황도.ⓒ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청주권 30분 생활권시대’개막을 위한 3차우회도로 공사를 2023년까지 완료하기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전체구간 중 동부권 미완료 구간인 상당구 남일면 효촌교차로부터 상당산성 하부의 4㎞ 터널을 포함한 청원구 내수읍 국동교차로까지 11.7㎞ 구간에 대해 보상과 공사가 진행중이다.

    약 37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구간은 암반과 터널공사 등의 이유로 그동안 계속 유찰되며 공사 진행이 원활하지 않다가 지난 1일자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으로 시설물을 인계하며 본격적인 공사가 추진됐다.

    앞으로 제설·제초작업 등을 비롯한 도로유지관리는 보은국토관리사무소에서 맡게 된다.

    청주국도대체우회도로(3차우회도로)의 총 계획연장은 41.83km로 그동안 3차우회도로의 성격을 갖고 있었으나 효촌~국동구간 30.1㎞가 개통되면서 지난 해 9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청주시 도심(상당로, 사직대로)을 관통하는 기존 국도노선(17호선, 25호선, 36호선)을 폐지하고 3차우회도로로 국도노선을 변경했다.

    우두진 도로시설과장은 “3차우회도로가 청주시 각 지역의 접근성 향상, 도심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물류유통체계 개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도·농 간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동부권의 3차우회도로 미완료 구간의 조속한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