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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시·군 통합 상징사업의 일환으로 신축되는 청사에 일자리와 도시재생지원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시는 9일 ‘시·군 통합기념 상징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상징사업의 핵이 되는 사업과 지역별 거점사업을 개발하고 핵과 거점을 잇는 축으로 구성된 모형을 제시했다.
보고회에서 (재)한국종합경제연구원 박세희 본부장은 건립되는 시청사에 상징사업의 핵이 되는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 지원 및 도시재생센터 △미래 청주 도시계획관 △시민소통 플랫폼을 제시했다.
이어 지역별 거점사업으로 △우암산 전망 거점사업 △도시농업 거점사업 △생명문화 거점사업 △미호천 힐링거점사업을 제시하며 지역별 거점을 잇는 축은 가로수길을 형상화해 청주지역 전반에 걸쳐 상징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통합상징사업은 총사업비는 500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이를 통해 고용기회 창출과 지역경제 성장을 가져와 총 1284억원(생산유발 944억원, 부가가치 34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발생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날 보고회에서 앞으로 시민소통플랫폼을 통해 사업 추진 단계에서부터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거점별 프로그램도 직접 운영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이범석 시장 권한대행은 “용역이 마무리 된 만큼 모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군 통합기념 상징사업은 지난해 3월 시민설문조사, 2016년 8월 전문가 토론회를 거쳐 같은해 12월 상징사업추진위원회를 발족해 연구용역 과제를 검토했으며 지난 6월 발주한 연구용역은 상징사업 아이디어 전국공모, 시민공청회, 전문가 토론회, 중간보고회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