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주차장 50%·대전아쿠아리움·극장 할인
  • ▲ 승용차 요일제 할인가맹전 인증패 전달식 장면. 사진 중앙이 양승찬 대전시 교통건설국장.ⓒ대전시
    ▲ 승용차 요일제 할인가맹전 인증패 전달식 장면. 사진 중앙이 양승찬 대전시 교통건설국장.ⓒ대전시

    대전시가 승용차요일제 참여자에게 공영주차장 요금 절반을 깎아주는 등 각종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승용차요일제 참가자를 대상으로 10일부터 공영주차장 요금 50% 할인을 비롯 대전아쿠아리움 입장요금과 롯데시네마 영화관람료 할인을 추가로 제공키로 했다.

    양승찬 교통건설국장은 9일 시 교통건설국에서 대전 아쿠아리움 장동현 회장과 롯데시네마 대전영화관 구영모 관장에게 각각 대전광역시 승용차요일제 할인가맹점 인증패를 전달했다.

    이에따라 대전아쿠아리움은 입장요금의 25%를 각각 할인해 성인 1만6000원, 청소년 1만4000원, 어린이 1만2000원을 내면 입장할 수 있다. 또한 롯데시네마 대전점과 둔산점도 주중 7000원, 주말 8000원 등 권종별로 12~27% 할인된 금액으로 영화관람이 가능하다.

    할인혜택을 받으려면 승용차요일제 홈페이지에서 할인쿠폰을 출력해 입장 시 제시하면 되며, 쿠폰 1매당 4명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승용차요일제는 승용차운행을 줄여 교통량감축과 대기환경오염을 감소시키자는 취지에서 추진되는 시민실천운동이며 시에 등록된 비영업용 10인승 이하 승용차를 대상으로 월~금요일 중 요일지정없이 하루 만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제도다.

    승용차요일제 신청은 전화신청(042-120 콜센터)과 승용차요일제 홈페이지, 구청 교통과 또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의 승용차요일제 참여확대를 위해 운휴일 운행 허용횟수를 기존 4회에서 9회로 확대했으며 현재 4만2000여대(대상차량의 9.5%)가 승용차요일제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