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막 하루 앞두고 주민들 성원으로 성공개최 ‘결실’
  • ▲ 제1회 진천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자원봉사자들.ⓒ진천군
    ▲ 제1회 진천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자원봉사자들.ⓒ진천군

    폐막을 하루 앞두고 있는 제1회 진천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이 한마음이 된 지역 에 성공개최 결실이 무르익어 가고 있다. 

    6일 충북 진천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의 원활한 운영과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자원봉사자, 사회단체 회원, 다문화가족 등이 각 분야에서 묵묵히 숨은 조력자 역할을 다하며 힘을 모으고 있다.

    각 읍면의 이장단협의회, 새마을회, 주민자치위원회, 라이온스‧로타리클럽 등 민간사회단체 회원들은 개막일인 3일 25개국 선수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선수들이 경기에 만 전념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의 지원을 하고 있다.

    사회단체별로 각국 선수들의 선수촌 입촌에 맞춰 환영식을 진행했으며 결연국가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장을 찾아 뜨거운 응원전을 벌였다.

    또 회원들끼리 십시일반 정성을 보아 선수촌에서 훈련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빵과 음료수 등의 간식을 전달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50명의 자원봉사자들도 맡은 분야에서 밀알 역할을 하고 있다.

  • ▲ 진천군 백곡면 이장단협의회가 6일 베트남 크라쉬 선수단을 격려했다.ⓒ진천군
    ▲ 진천군 백곡면 이장단협의회가 6일 베트남 크라쉬 선수단을 격려했다.ⓒ진천군

    지난달 28일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한 자원봉사자들은 대회기간 동안 관람객 안내, 주차 안내, 통역, 행정지원 등의 분야에서 묵묵히 자기역할을 수행하며 대회 성공개최에 힘을 모으고 있다.

    봉사자들은 화랑관과 우석대 경기장에서 관람객들을 위해 다과를 준비하고 활짝 웃는 얼굴로 친절하게 안내 업무를 하는 등 이번 대회의 얼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주차안내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은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주차 안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아울러 진천지역의 다문화가족들도 대회기간 중 연일 경기장을 찾아 모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 다문화 가족들은 다문화가정 모국 응원단을 자체적으로 구성해 낯선 이국땅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모국 선수단을 위해 연일 단체응원을 진행하며 경기장을 달궜다.

    송기섭 군수는 “생각보다 많은 지역주민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시고 있고 지역사회에서 많은 개인 및 단체들이 대회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힘을 모아주고 계시다”며 ”이분들의 역할이 청소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진천군,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대외적인 인지도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