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 등 12개 단체장 등 300여명 공동결의
  • ▲ 대전상공회의소 박희원 회장 등 대전지역 12개 주요 경제단체장과 임직원들은 23일 대전시청 북문에서 대전지역에 도시공원 조성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공동결의문을 낭독했다. ⓒ대전상공회의소
    ▲ 대전상공회의소 박희원 회장 등 대전지역 12개 주요 경제단체장과 임직원들은 23일 대전시청 북문에서 대전지역에 도시공원 조성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공동결의문을 낭독했다. ⓒ대전상공회의소


    대전의 경제단체들이 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대전지역에 도시공원 조성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면서 대전시를 압박하고 나서 주목된다.

    대전상공회의소와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 등 대전의 주요 12개 경제단체로 구성된 대전세종충남 경제단체협의회는 23일 오후 대전시청 북문에서 ‘도시공원 활성화 촉구’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시공원 조성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대전시에 촉구했다.

    경제단체협의회는 “2020년 7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에 따라 해제될 위기에 처해 있는 지역 공원의 미래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지금 불거지고 있는 도시공원 문제는 대전시만의 문제가 아닌 국가차원의 장기적 과제로써 공원부지의 난개발을 막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미래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노력해야 할 우리 모두의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협의회는 “도시공원 조성사업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지역의 핵심 정책사업으로 일자리 창출과 고용문제 해결에 직접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일몰제 시행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조속히 체계적인 절차와 철저한 준비를 통해 명품도시공원을 조성하고 시민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대전지역의 경제단체장 등은 “대전시는 시민들의 공원부지에 사유 건축물 축조와 용도 변경 등 심각한 난개발이 이뤄지지 않도록 도시공원사업을 조속히 시행하라”는 등 5개항의 도시공원활성화 촉구결의문을 낭독했다. 

    한편 공동결의대회에는 대전상공회의소를 비롯해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기업협의회, 대전건설단체총연합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중소기업융합 대전세종충남연합회, 대전산업단지협회,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대전세종충남 여성벤처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대전세종충남지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대전세종충남연합회 등 대전세종충남 경제단체협의회 소속 12개 단체 회원사 및 임직원 300여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