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반기문 전 총장 비전·리더십 계승·발전 위해 건립
  • ▲ 한국교통대가 20일 반기문 청년비전센터 개원식을 가졌다.ⓒ한국교통대
    ▲ 한국교통대가 20일 반기문 청년비전센터 개원식을 가졌다.ⓒ한국교통대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의 비전과 리더십을 계승·발전하고 전 세계에 확산시키기 위한 ‘반기문 청년비전센터’ 개원식이 20일 한국교통대학교에서 있었다.

    한국교통대 중앙도서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를 위해 반 전 총장이 직접 한국교통대를 방문했으며, 행사를 진행하기 전 국제회의장에서 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유엔과 21세기 글로벌 리더십’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반기문 청년비전센터’는 국제분쟁과 갈등으로부터 세계평화를 수호하고 인류공영을 이뤄 낸 반 전 총장의 비전과 리더십을 계승·발전시키고 전 세계에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건립이 추진됐다.

    반 전 총장은 센터건립과 관련해 “꿈은 늘 크게, 원대하게 갖는 것이 중요하다. 꿈을 꾸지 않으면 이뤄지는 것이 없다. 물론 꿈꾼다고 해서 다 이뤄지는 것은 아니지만 꿈을 꾸지 않고 도전하지 않으면 이뤄지는 것은 없다. 이러한 면에서 한국교통대 청년비전센터가 청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역할을 하는 기점이 될 수 있도록 크게 성장해나가기를 바라고 여러분들의 계속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국교통대는 ‘반기문 청년비전센터’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우수 유학생 유치와 재학생에 대한 해외 유학 확대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학생 장학금 수여를 위한 기금 모금과 제2의 반기문을 육성하기 위한 글로컬 리더십 훈련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반기문 청년비전센터’를 정착시키기 위한 별도의 건물건립의 재정지원 검토도 진행 중이다.

    김영호 총장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세계평화 정신과 리더십 강좌, 지역사회 핸디캡 극복을 위한 팀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하고, 이를 국제협력센터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며 “지역과 대학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