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1~11월 5일 ‘가을여행주간’…관광객 다양한 할인혜택
  • ▲ 충북의 호수 12경중의 하나인 부소담악 단풍 전경.ⓒ충북도
    ▲ 충북의 호수 12경중의 하나인 부소담악 단풍 전경.ⓒ충북도

    아름다운 충북의 명산인 월악산과 소백산, 속리산의 단풍 절정은 오는 25일 전후가 될 것으로 전망돼 산을 향한 관광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에 맞춰 충북도가 2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가을, 탁 떠나는 거야’라는 슬로건으로 가을여행 주간을 운영하며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덤이다. 

    충북의 가을여행주간은 월악산, 소백산, 속리산 등 단풍명소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걷기 길, 호수12경, 축제·행사 등 풍부한 가을철 관광자원이 집중돼 있다.

    이 기간 동안 도내 관광지와 체험, 숙박시설 등 문화·관광시설 74개소에서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등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도내 단풍 명소인 월악산은 오색단풍과 계곡이 어우러진 만수계곡 자연관찰로가 일품이다. 탐방로를 따라 온가족이 함께 월악산의 비경과 다양한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다.

    충북과 경북, 강원을 품은 소백산의 단풍은 깊고 수려하다. 죽령코스, 다리안 코스 등 다양한 등산로가 있으며 보발재 등 단양 곳곳이 단풍 명소다.

    깊은 느낌을 주는 속리산의 단풍은 화려함 보다는 그윽하고 점잖다. 법주사에서 세심정까지 이어지는 세조길 탐방로에서 계곡과 저수지에 비친 단풍이 아름답다. 

    이밖에도 청남대, 충주 석종사, 청풍호 정방사, 영동의 월류봉과 영국사, 괴산 화양·쌍곡계곡, 증평 좌구산 등 도내 곳곳에서 아름답게 물든 가을단풍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충북이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개발한 ‘호수 12경’은 충주호와 대청호 주변으로 그림 같은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도담삼봉, 악어봉, 부소담악 등 12곳의 명소에서 호수와 단풍의 진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가을여행주간 동안 호수 12경을 주제로 SNS 공유 및 여행후기 작성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어 걷기 좋은 길로는 △충주의 종댕이길과 비내길 △괴산 산막이옛길 △영동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단양 수양개역사문화길 △진천 농다리와 초롱길 등이 대표적이다.

    다양한 가을 축제도 도내 곳곳에서 계속된다.

  • ▲ 대통령 별장 청남대 국화축제 관람객 모습.ⓒ충북도
    ▲ 대통령 별장 청남대 국화축제 관람객 모습.ⓒ충북도

    오는 21일부터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는 1만송이 국화축제가 열리고 제98회 전국체육대회와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도 열려 스포츠와 무예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 청주 수암골의 가을스케치, 충주 앙성온천제, 2017 보은대추축제, 제40회 속리축전 등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열려 여행주간 분위기를 띄운다.

    박중근 관광항공과장은 “이번 가을 여행주간 동안 호수 12경 및 단풍명소, 지역축제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여행주간 이후에도 충북의 대표 관광지들을 다시 찾게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가을 여행주간에 단풍 가득한 충북으로 많은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