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충북도의회 359회 임시회서 관계기관 협업 필요성 제기
  • ▲ 충북도의회 박종규 의원.ⓒ충북도의회
    ▲ 충북도의회 박종규 의원.ⓒ충북도의회

    충북도의회 박종규 의원(한국당 청주1)이 12일 열린 제359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청주밀레니엄타운 조성사업이 더 이상 늦춰지지 않도록 충북도, 충북개발공사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추진 노력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청주 밀레니엄타운 개발이 10여년 동안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던 중 2015년 이시종 지사의 공약사업으로 충북도와 청주시, 충북개발공사, 시민단체, 시·도의원, 전문가, 지역주민 대표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밀레니엄타운 자문협의회’가 결성되고, 수십여 차례의 지난(至難)한 협의과정을 통해 현재의 최종 계획이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0여년의 허송세월로 도민께 크나큰 실망을 줬던 과거를 반면교사로 삼아 이제는 밀레니엄타운 조성사업이 더 이상 지체됨 없이 추진돼야 하며 이를 위해 관계기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밀레니엄타운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충북개발공사가 5월에 신청한 밀레니엄타운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의 조속한 승인 △밀레니엄타운에 들어설 시설들에 대한 사전 민자사업 공모 추진 △충북도와 충북개발공사가 함께 투자유치를 위한 TF팀 구성 △미래해양과학관 국비 지원을 위한 kDI예비타당성조사 통과노력 등을 제안했다.

    그동안 박 의원은 지역구 의원 자격으로 ‘밀레니엄타운 자문협의회’에 참여해 공익성과 수익성의 조화를 강조하고 이를 위해서는 청주국제공항과의 연계사업 추진과 민간 자본 유치가 필요함을 주장하는 등 밀레니엄타운 계획 초기단계부터 적극적으로 관여해 왔다.

    한편 청주밀레니엄타운은 총면적 58만6482㎡ 부지에 가족공원, 미래해양과학관, 다목적스포츠센터 등 공익시설(55%)과 K-뷰티·메디컬센터, 복합엔터테인먼트, 관광숙박시설, 교육체험시설, 휴양시설 등 수익시설(45%)이 들어서며 2018년 상반기 착공해 2019년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