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청주쌍둥이체육관에 청주권 이통장 1600여명 운집
  • ▲ 이승훈 충북 청주시장이 11일 이통장한마음대회에서 표창장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청주시
    ▲ 이승훈 충북 청주시장이 11일 이통장한마음대회에서 표창장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청주시

    충북 청주시 이통장들의 화합을 위한 ‘이통장한마음대회’에 내년 지방선거 출마 예상자들이 대거 운집해 얼굴 알리기에 나서며 선거 ‘전초전’을 방불케 했다.

    11일 청주시 쌍둥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관내 43개 동면을 대표하는 1600여명의 이통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체육행사와 축하공연 등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훈 시장과 황영호 시의장을 비롯한 거의 대부분의 시의원들과 남기상, 박노문, 신동오, 이중훈 등 4개 구청장들이 참석했다.

    또한 이시종 도지사와 김양희 도의장을 비롯한 대부분의 도의원들, 최현호 자유한국당 서원구당협위원장, 정정순 전 충북도부지사 등이 얼굴을 비췄다. 

    신일인 이통장협의회장은 “한마음대회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 해온 이통장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서로 단합하고 화합하는 계기를 갖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손과 발이 돼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훈 시장은 “청주시 1600여 이통장들은 청주를 이끌어가는 지역리더들로 지역 곳곳에서 솔선수범 하고 있으며 시민과 행정이 소통할 수 있는 중추적 역할을 하는 핵심”이라며 “각 팀의 이름처럼 소통하고 화합하는 마음으로 맘껏 즐기고 지역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적극 노력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황영호 시의장은 “마을의 오피니언인 이통장들이 청주시 발전을 위해 맡은바 임무를 충실히 해준 노고를 격려 한다”고 말했다.

    이시종 도지사도 “이통장 여러분들을 오늘 명예 도지사로 임명하겠다”며 “충북을 발전시키는 원동력과 모태는 이통장”이라고 분위기를 살렸다.

    김양희 도의장 또한 “이통장 배분에 여성들의 참여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 같은 여성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축하해 여성 이통장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충북도지사 유공자 표창에는 성안동 김진근, 성화개신죽림동 윤경분, 복대1동 이광원, 내수읍 최재호 이통장들이 수상했으며 청주시장 표창패는 남일면 정훈, 용담명암산성동 김희란, 사직1동 이숙자, 산남동 황은준, 복대2동 심유경, 강서2동 강주원, 오창읍 박춘희, 율량사천동 홍신자씨 등이 수상했다.

    이밖에 청주시의장 표창은 문의면 백승호, 사직2동 박인숙, 옥산면 강한식, 내덕2동 안호순씨가, 충북도의장 표창은 낭성면 지명현, 현도면 오한영, 운천신봉동 임선희, 내덕2동 이경자씨에게 돌아갔다.

    또한 이날 신일인 회장은 이병복, 정태훈 시의원, 김명현 이통장 고문을 비롯해 청주시 권오순 과장, 김영순 주무관, 용담명암산성동 최윤서 주무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