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017충북도명장’…오는 13일 증서전달식 예정
  • ▲ 충북도명장 (왼쪽부터)김용곤·김영식·김경옥·강옥구·이재천씨.ⓒ충북도
    ▲ 충북도명장 (왼쪽부터)김용곤·김영식·김경옥·강옥구·이재천씨.ⓒ충북도

    충북도가 지역의 숙련기술 발전과 숙련기술자의 지위 향상에 크게 기여한 숙련기술인인 ‘김용곤·김영식·김경옥·강옥구·이재천’ 등 5명을 ‘2017년 충북도명장’으로 선정했다.

    9일 도에 따르면 이번 명장 선정은 22개 분야 96개 직종 중 동일분야에서 15년 이상 도내 산업현장에 종사하며 관련기능분야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온 기술인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도는 지난 6월 12일에 명장 선정계획을 공고해 6주간 접수한 결과 6개 분야 13개 직종 21명이 시장·군수 등의 추천을 받아 관련 기능분야에 전문지식과 덕망이 있는 위원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5명의 명장을 최종 선정했다.

    부문별 충북도명장은 보일러 김용곤(64) 창호제작 김영식(61), 한복 김경옥(66), 요리 강옥구(46), 이용 이재천씨(60) 등 5명이다.

    명장으로 선정된 5인은 오는 1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명장증서 및 현판을 수여하고 기술장려금으로 3년간 200만원씩을 지급하게 된다.

    설문식 정무부지사는 “충청북도명장은 지역의 우수한 숙련기술인으로 충북대표 명장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그동안의 현장경험과 실무기술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후진양성에도 힘써 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충북도명장은 도내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술인을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2015년 명장 조례를 제정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