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한방엑스포 100만 관람객 입장 ‘대박’…음성 조성기씨 가족
  • ▲ 이근규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제천시장·오른쪽 두번째)이 8일 오전 100만번째 입장객인 음성 조성기씨 가족에게 축하하고 있다.ⓒ제천시
    ▲ 이근규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제천시장·오른쪽 두번째)이 8일 오전 100만번째 입장객인 음성 조성기씨 가족에게 축하하고 있다.ⓒ제천시

    충북 제천시가 1000조 원 세계 천연물시장의 중심도시로 ‘우뚝’섰다.

    폐막을 이틀 앞둔 8일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가 100만 번째 관람객을 돌파하면서  ‘대박’을 터트렸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 5일 80만 번째 관람객이 입장한데 이어 3일 만인 8일 오전 11시에 100만 번째 관람객이 입장했다.
    이에 따라 조직위원회는 10일 폐막일까지 관람객 110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 여예의 100만 번째 입장객은 음성군 금왕읍 조성기씨(남·38) 가족에게 돌아갔다.

    이근규 집행위원장(제천시장)과 이용걸 공동조직위원장(세명대 총장), 김정문 제천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 게이트에서 진행된 이벤트에서 조 씨 가족에게 이근규 제천시장과 이용걸 세명대 총장이 꽃다발과 선물을 전달하고 축하했다.

    또한 100만 번째 다음 입장객부터 50여 명에게는 엑스포 기념품을 제공했다.

    100만 번째로 입장한  조 씨는 “100만 번째 입장객의 영광을 차지해 어떨떨하다. 한방엑스포를 소개시켜 준 형님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기쁨을 밝혔다.

    이 시장은 “제천시 한방바이오 융합이 천연물산업으로 가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만들기 위해 B2B형 엑스포를 지향했기 때문에 관람객에게 집중하기 보다는 산업경제 효과에 더 비중을 많이 두는 바람에 관람객 목표치를 낮게 잡았다. 그럼에도 80만 명의 관람객 입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돌파했다”면서 “100만 명을 돌파하는 것을 보고 엑스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고 제천의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친숙함도 커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제천시가 지향하는 천연물 산업으로 대한민국의 메카도시로 세계 1000조원에 달하는 세계 천연물시장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는 전환점이 마련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2일 개막된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는 오는 10일 폐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