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학생 50명씩 선발 공주·부여 등 유적지 탐방
  • ▲ 중국자매대학 문화 체험단이 지난 7월 청남대를 방문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청주대
    ▲ 중국자매대학 문화 체험단이 지난 7월 청남대를 방문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청주대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가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한·중 청소년교류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17일 청주대에 따르면 한·중 청소년교류 지원사업은 양국 청소년간의 이해와 우호증진, 양국간 협력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프로그램이다.

    청주대가 2017 한·중 청소년교류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청주대 국제교류처는 NAVI-WEEK 기간을 이용해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며, 5000만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 받게된다.

    청주대는 이 기간 청주대학생 중 한국학생과 중국학생 각각 50명씩을 모집해 공주와 부여 일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유적지를 탐방하고 한국과 중국의 공통 역사 등에 대해 배우고 토의하게 된다.

    특히 청주대는 한·중 청소년들의 역사탐방 과정을 영화학과 학생들이 직접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중국에서 열리는 국제영화제에 출품할 계획이다.

    손영호 청주대 국제교류처장은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한·중 청소년 교류 지원사업에는 전국 10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대부분 수도권 대학이거나 지방거점국립대가 차지했다”라며 “이번 한·중 청소년 교류가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경색된 한‧중 관계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