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수평의회서 만장일치…타 대학 영향미칠듯
  • ▲ 충북대학교 교수 평의회 장면.ⓒ충북대
    ▲ 충북대학교 교수 평의회 장면.ⓒ충북대


    충북대학교 총장선출방식이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바뀐다.

    충북대학교 교수회(회장 김대중)는 지난 13일에 제18차 교수평의회를 열고 평의원 만장일치로 총장을 직접투표 방식으로 선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충북대의 총장 직선제 선출방식의 결정에 따라 타 대학으로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결정은 교육부가 지난 8월 29일 발표한 ‘국립대학 총장 임용제도 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것이며 교육부는 정부주도가 아닌 대학의 자율권을 보장해 총장 후보자 선정방식과 각종 재정지원사업의 연계를 폐지하기로 했다.

    또한 대학의 의사결정을 존중해 무순위로 후보자를 추천했던 방식을 대학이 순위를 정해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도록 다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충북대 교수회는 학칙 및 규정 개정 관련 TF팀을 구성하고 제21대 총장 선출 업무를 진행한다.

    한편 2014년에는 제20대 총장 선출에 한해 교수회 규정에 따라 총장임용추천위원회에서 간선제로 치러졌으며 윤여표 총장의 임기가 내년 4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