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시행, 음식점 위생등급제…‘매우우수’ 선정
  • ▲ 충주농협 탄금한우타운 전경.ⓒ충주시
    ▲ 충주농협 탄금한우타운 전경.ⓒ충주시

    충북에서 최초로 충주에 별이 3개인 음식점이 탄생했다.

    충주시는 충주농협에서 운영하는 탄금한우타운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중 최고등급인 ‘매우우수’ 업소로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식약처가 외식업소 간 자율경쟁을 유도해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고 식중독 사고 예방과 음식점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과 신뢰확보 등 안전한 음식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5월 19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위생등급을 받고자 하는 음식점 영업자가 식약처에 희망하는 위생등급을 신청하면 평가전문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는 각 등급별로 기본분야, 일반분야, 공통분야로 구분된 평가표에 따라 진행되며 평가결과 85점 이상인 경우 해당등급을 지정받게 된다.

    위생등급은 매우우수(별 3개), 우수(별 2개), 양호(별 1개)로 구분된다.

    탄금한우타운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 지난달 말 별이 3개인 매우우수 업소로 지정받았다.

    충주시에서는 탄금한우타운 외에 문화동의 웰컴투돈맛골, 중부내륙고속도로 김천방향 충주휴게소의 김밥ㆍ철판 등이 상반기 우수업소로 지정됐다.

    위생등급 지정업소는 2년 간 출입ㆍ검사 면제, 위생등급표지판 제공,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한 시설ㆍ설비의 개ㆍ보수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정우 보건위생과장은 “현재 평가가 진행 중인 2개 음식점도 조만 간 좋은 결과를 얻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음식점 위생등급제가 음식문화의 품격을 높이는 새로운 기준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