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물 종합 기술연찬회’서 ‘Clean Water Belt 구축사업’ 발표
  • ▲ 사진 왼쪽 두 번째 김재봉 상수도팀장.ⓒ단양군
    ▲ 사진 왼쪽 두 번째 김재봉 상수도팀장.ⓒ단양군

    충북 단양군 상하수도사업소 김재봉 상수도팀장이 2017년 하반기 물 종합 기술연찬회에서 ‘Clean Water Belt 구축사업’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워터저널과 물사랑신문사가 공동 주관한 이번 연찬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틀간 울산MBC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Clean Water Belt 구축사업은 미인가 자가수도 급수지역 중 4가구 이상의 거주지에 수원 개발과 배수지 설치, 관로매설 등을 통해 하나의 급수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다.

    자가수도 시설은 각종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수질검사와 청소, 유지보수 등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주민 건강을 위협해 왔다.   

    김 팀장은 2014년 상하수도사업소에 발령을 받고 열악한 농촌마을의 급수 실태를 개선하기 위해 이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을 통해 33개소의 252세대 585명의 주민이 맑은 물을 공급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는 또 지형이 넓은 단양의 특성과 급증하는 상수도 민원을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읍면 협업시스템 구축과 이를 추진하기 위한 시설직 직원 충원에 노력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지방상수도와 마을상수도 업무가 분리되면서 질 높은 상수도 행정 서비스가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팀장은 “그동안 격려해 주신 군민 여러분과 동료 공직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단양군민 모두가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용수를 공급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