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권 한국교통대·청주대·극동대·중원대·충청대 등과 연속 업무협약 가져
  • ▲ 에어로K 이호일 부사장(왼쪽)과 한국교통대 이병찬 교무처장이 1일 교통대에서 상호교류 업무협약을 가졌다.ⓒ에어로K
    ▲ 에어로K 이호일 부사장(왼쪽)과 한국교통대 이병찬 교무처장이 1일 교통대에서 상호교류 업무협약을 가졌다.ⓒ에어로K

    청주국제공항을 모기지로 운항을 준비 중인 신규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 K’가 조종사 등 항공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교통대와 1일 상호교류 협약을 가졌다.

    교통대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에어로K 이호일 부사장과 한국교통대 이병찬 교무처장을 비롯해 항공운항학과 교수진과 학생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교통대는 국내 유일의 교통전문 특성화 국립대학으로 항공서비스학과와 항공운항학과가 설립 돼 있어 조종사와 승무원 등 항공 서비스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바탕으로 조종사를 비롯한 항공인재 선발과 채용, 교육훈련 등의 상호공유를 통해 산학협동의 시너지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이호일 에어로K 부사장은 “에어로 K가 청주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만큼 신규채용에 있어 지역의 우수 인재를 우선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며 “좋은 인재를 추천받아 훌륭한 항공자원으로 육성해 진정한 글로벌 LCC로의 도약에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병찬 교통대 교무처장은 “항공산업, 특히 저비용 항공사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전문 항공인력의 산실인 교통대에서 우수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국내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에어로 K는 청주대, 극동대, 중원대, 충청대 등 항공 관련 학과를 운영 중인 충청지역 대학들과도 항공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가진 바 있다. 

    한편 에어로K는 청주국제공항을 거점공항으로 항공운송면허를 신청한 저비용 항공사(LCC)이며 이달중 면허가 발급되면 동북아 지역을 잇는 국제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