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도지사 “충북 경쟁력 한 단계 높아져 미래화·세계화 달성할 수 있을 것”
  • ▲ 1일 준공하는 충주종합운동장 전경.ⓒ충북도
    ▲ 1일 준공하는 충주종합운동장 전경.ⓒ충북도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전국체전 등 8개의 대형행사가 9~11월에 집중돼 있는 만큼 “각 소관별로 준비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직원조회에서 이 지사는 “작년 말부터 AI, 구제역, 가뭄, 폭염, 호우피해, 살충제 계란 등 여러 현안업무로 고생이 많았는데 이젠 큰 행사들을 한꺼번에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 시험대를 잘 통과하면 우리 충북의 경쟁력이 한 단계 높아지고, 미래화·세계화도 거뜬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지사는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로는 화장품의 수출 다변화 기회로, 장애인체전은 따뜻한 체전으로,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은 사드를 뚫어보자는 각오로, 솔라페스티벌은 태양의 땅  충북을 알리는 계기로, 전국체전은 국내·외 모든 선수단과 임원들, 특히 외국에서 오는 해외동포들을 충북의 홍보대사로 만들어 보자는 생각으로 임해 달라”며 행사별 역점사항을 일일이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사업 공모에 대해 “괴산 자연드림타운은 우리 도 6대 신성장 동력산업인 유기농을 주제로 한 것으로 여기서 유기농의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시책들을 펼쳐 보여 국민들에게 유기농 특화도 충북을 각인시키는 기회가 되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정부예산과 관련해 “2009년 2조원대이던 것이 2010년에 3조원, 2014년 4조원을 넘어, 2018년 5조원을 돌파한 것은 우리 도가 그만큼 발전했고 위상도 높아진 것을 의미한다”며 “남은 기간 국회에서 최대한 증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살충제 계란과 관련해서는 “무엇보다도 축산농가에 대한 불신을 해소시키는 것이 도와 시·군에서 해야 할 일”이라며 “휴업보상제를 도입해 1년에 3~4개월이라도 농장을 비워두면 청소나 소독 등을 통해 진드기 등 해충을 막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9~11월 충북에서는 △2017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9월 12~16일) △2017 청주공예비엔날레(9월 13일~10월 22일) △2017 전국장애인체육대회(9월15~19일)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9월 22일~10월10일) △2017 솔라페스티벌(9월 28~30일) △2017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9월 29일~10월 1일) △2017 전국체육대회(10월 20~26일) △2017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대회(11월 3~7일) 등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