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관람객 1만5000여명 여름밤 낭만 즐겨폴 포츠·남경주·강혜정·유익종 등 출연
  • ▲ 지난 25~27일 대전 보문산에서 열린 숲속의 열린음악회에서 영국의 성악가이자 가수인 폴 포츠가 노래하고 있다.ⓒ대전시
    ▲ 지난 25~27일 대전 보문산에서 열린 숲속의 열린음악회에서 영국의 성악가이자 가수인 폴 포츠가 노래하고 있다.ⓒ대전시


    지난 25~27일 대전 보문산 숲속공연장에서 열린 ‘제4회 숲속의 열린음악회’가 관람객 1만5000여명이 참여해 여름밤의 정취와 낭만을 즐겼다.

    시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 보문산 숲속의 음악회는 개막일인 지난 25일 대전시립교향악단(지휘 류명우)은 영국의 성악가이자 가수인 폴 포츠, 강혜정 등의 협연과 해설이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으로 대단원의 막이 올랐다.

    이어 26일에는 대전아트오케스트라(지휘 윤성규)의 연주로 포크가수 유익종과 소리새, 대전이 낳은 바리톤 스타 박상돈 등이 출연해 감미로운 음악을 들려줘 박수갈채를 받았다.

  • ▲ 대전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 장면.ⓒ대전시
    ▲ 대전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 장면.ⓒ대전시

    이날 밤에는 해군군악대(지휘 조동민)와 해군의장대의 화려한 퍼포먼스에 이어 뮤지컬스타 남경주의 열정적인 무대가 화려하게 장식했다.

    마지막날인 27일 공연은 매력적인 음색의 결정체 대전시립연정국악원(지휘 공우영)의 연주로 뮤지컬 배우 홍지민, 국가대표 바리톤 고성현,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과 국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선보여 보문산을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다양한 공연으로 잊을 수 없는 감동의 여름밤을 선사했다.

    이화섭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보문산은 대전시민의 추억과 향수가 깃든 장소”라며 “앞으로 보문산 숲속공연장 야외무대에서 문화를 즐기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