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개신문화관서 수학주제관·체험부스·이상설 특별강연 등
  • ▲ 김병우 교육감이 25일 개막한 ‘제7회 충북수학축제’에서 학생들의 발표작을 관람하고 있다.ⓒ충북교육청
    ▲ 김병우 교육감이 25일 개막한 ‘제7회 충북수학축제’에서 학생들의 발표작을 관람하고 있다.ⓒ충북교육청

    충북교육청이 4차 산업혁명시대 지능정보사회를 앞둔 학생들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수학적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마려한 ‘제7회 충북수학축제’가 25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개막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미래를 바라보는 수학주제관을 비롯해 50여가지의 다양한 수학체험부스가 운영된다.

    학생들이 직접 출품한 수학용어 광고디자인, 실용통계포스터, 수학사진, 수학축제메인포스터 등의 전시마당도 열린다.

    이외에 창의적구조물 만들기, 도미노, 스틱밤(나무막대를 교차시켜 연결한 다음 한쪽 끝을 건드리면 나무막대가 튕겨 일어서는 수학을 이용한 도미노 게임), 수학놀이터 등 쌓고 만드는 체험놀이마당과 심도있는 탐구를 필요로 하는 수학주제탐구발표, 수학동아리 우수사례발표 등 나눔 마당도 펼쳐진다.

    이어 26일에는 북간도 용정(龍井)에서 서전서숙(瑞甸書塾)을 건립해 수학과 과학교육에 큰 기여를 한 진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선생과 관련된 전시와 특별강연도 마련돼 수학으로 과거와 미래를 만날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진다.

    또한 지역문화유적 탐방을 통해 수학을 체험하고 배우는 ‘매쓰투어’ 프로그램도 25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다.

    지역문화유적 탐방에 참가한 학생들은 국립청주박물관, 흥덕사지고인쇄박물관 등을 탐방하면서 자연과 역사적인 유물속에 담겨진 수학적 원리를 발견해내고 탐구할 예정이다.

    김진완 교육과학연구원장은 “수학축제는 수학으로 미래를 만나고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