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충주신도시에 둥지…2개 업체 2020년까지 177억 투자·175명 고용창출
  • ▲ 사진 왼쪽부터 자연그대로컴퍼니 오창근 대표, 조길형 충주시장, 태성산업 김명희 대표.ⓒ충주시
    ▲ 사진 왼쪽부터 자연그대로컴퍼니 오창근 대표, 조길형 충주시장, 태성산업 김명희 대표.ⓒ충주시

    자연그대로컴퍼니(주)와 ㈜태성산업이 충북 서충주신도시에 둥지를 틀게 됐다.

    충주시와 충북도가 18일 오후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조길형 충주시장, 허영옥 충주시의회부의장, 자연그대로컴퍼니㈜ 오창근 대표, ㈜태성산업 김명희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및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도 및 충주시의 행정적 지원 등 기본적 이해 사항에 관한 투자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투자협약을 가진 자연그대로컴퍼니(주)는 지난 6월에 설립된 회사로 과채류, 액상류 등 다양한 동결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건조과채류와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업체이다.

    또한 당뇨에 유익한 뽕잎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능력을 보유함으로써 당뇨특화도시 충주시와 서로 협력해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

    자연그대로컴퍼니는 서충주신도시 내 충주메가폴리스 산단에 77억원을 투자해 부지면적 1만1090㎡, 건축면적 3834㎡ 규모의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75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며 내년 4월 준공을 예상하고 있다.

    태성산업은 2014년 3월에 설립한 업체로 참숯 혼합공법 도입으로 항균 및 제품동결 상태를 장기간 유지하게 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법인 설립 4년 만에 아이스팩 200만개 OEM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아이스팩 제조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이다.

    아이스팩과 핫팩을 생산하는 태성산업은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2020년까지 서충주신도시 내 충주메가폴리스 산단에 100억원을 투자해 부지면적 8929㎡, 건축면적 3074㎡의 규모의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1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이번 투자협약으로 투자액 177억원, 175명의 직접 고용창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두 기업이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이에 필요한 인·허가 등 제반사항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조길형 시장은 “충주로 투자를 결정해 준 두 기업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서충주신도시는 사통팔달의 교통중심지로 접근성과 정주여건을 고루 갖추고 있어 두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는 좋은 터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