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변재일 의원사무실
    ▲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변재일 의원사무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청주 청원)은 13일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환경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도시침수예방사업 대상지역에 무심천과 석남천·가경천의 추가 선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미호천 배수능력 확대’를 위한 관계기관과 논의하는 자리를 만든 변 의원은 정부의 ‘도시하천침수종합대책’대상지역에 청주시가 누락돼음을 보고받고 즉시 국토부에 청주시가 대상지역에 포함시키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토교통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충청북도 및 청주시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부는 당초 홍수방어시설이 관리주체가 상이하고, 시설 투자계획을 부처별로 수립하는 등 통합적 도시홍수 대응에 한계가 있어 홍수예방이 어려운 도시하천 유역 대상으로 관계부처가 협업하여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말 부처 공동으로 대상지역을 선정했으며 오는 12월까지 각 부처의 홍수예방시설을 연계해 종합대책 및 특별법(안) 마련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번 충북 수해가 나기 전에 협의된 전국 30개 대상지역에는 청주시가 포함돼 있지 않았다.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변 의원은 반드시 청주시가 포함시킬 것을 요구했다.

    이에 국토부가 청주시를 도시하천침수종합대책 지역에 추가하기로 방침을 정했음을 지난 11일 변 의원에게 통보해 왔으며 국토부는 빠른 시일 내에 관계기관인 행안부·환경부와 대상기관 변경을 협의해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대상지역에 포함되면 무심천을 비롯해 석남천, 가경천 등 청주권 지방하천정비 사업이 실시되고 추가 우수저류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