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승훈 청주시장이 지난 4일 무심천에서 수해 쓰레기를 치우기에 앞서 민‧관‧군‧경 1500여명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다. ⓒ청주시
    ▲ 이승훈 청주시장이 지난 4일 무심천에서 수해 쓰레기를 치우기에 앞서 민‧관‧군‧경 1500여명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다. ⓒ청주시

    충북 청주시의 민‧관‧군‧경이 지난달 16일 사상유례 없는 집중호우와 함께 수마가 할퀴고 간 상처를 말끔히 거둬냈다.

    청주시는 지난달 16일 집중호우로 무심천 주변에 발생한 엄청난 부유물과 쓰레기를 정비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4일 오전 8시부터 시민과 함께하는 무심천 정화할동을 펼쳤다.

    이번 정화활동에는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해 청주시 공무원, 읍면동 아이도 운동단원, 직능단체, 1사 1하천 협력단체, 시민, 자원봉사자, 군인, 경찰  등 15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무심천 일원에서 하천 부유물 등을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 ▲ 청주시 민‧관‧군‧경이 지난 4일 무심천에서 수해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청주시
    ▲ 청주시 민‧관‧군‧경이 지난 4일 무심천에서 수해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청주시

    시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실시했던 하천정화활동으로, 가경천, 율량천, 영운천 등 수해로 인해 환경정비가 시급했던 도심 하천주변지역의 정비가 신속히 이뤄졌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민‧관‧군‧경 합동 무심천 정화활동을 계기로 하천구역의 환경정비가 더욱 진척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무심천 정화활동으로 수해의 상처가 조속히 아물기를 바란다”며 “이번 민·관·군·경 합동 정화활동으로 하천의 관리 주체가 관으로 국한되지 않고 시민 모두가 하천의 주인이라는 의식이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