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싱가포르 장애인체육회, 스포츠로 하나된다

충남장애인체육회가 지난 23일부터 홍성군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17 충남도 보치아 어울림생활체육대회’에 싱가포르장애인체육회(SDSC)와 보치아 팀을 초청해 국적과 장애 여부를 떠나 스포츠로 하나가 되는 자리를 마련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이번 초청은 지난 4월12일 도장애인체육회와 싱가포르장애인체육회가 장애인체육 교류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첫 번째 교류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대회를 통해 스포츠를 통한 양 기관의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류단은 이 기간 △보치아 어울림대회 참가 △도내 장애인체육관 시설 견학 △충남-싱가포르 보치아실업팀 합동 훈련 △이천훈련원 시설 견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는 “매년 양 기관의 강세 종목을 중심으로 교류를 강화해 장애인체육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앞으로 충남도와 체육활동을 통한 상호우애와 협력 증진에 많은 관심과 지원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