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등 476억 들여 대신로·직지대로 등 기반시설 재정비 시행
  • ▲ 충북 청주일반산업단지 전경.ⓒ청주시
    ▲ 충북 청주일반산업단지 전경.ⓒ청주시

    1969년 조성돼 20년 이상 오래된 건물이 전체 건물 면적의 67.5%를 차지하는 청주일반산업단지에 대한 재생사업이 본격화 단계에 들어섰다.

    시는 13일 흥덕구청 대회의실에서 청주산업단지 재생시행계획 수립 용역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입주 기업체, 이해관계인 및 관계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산업단지 재생시행계획과 민간개발사업 추진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청주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은 2015년 7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노후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으로 선정돼 지구 승인 및 고시 후 지난 6월 재생시행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 바 있다.

    시는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476억원(국비 195억원, 지방비 281억원)을 들여 대신로와 직지대로 436번길의 도로 확장 등 기반 시설 재정비로 시민의 통행 불편을 예방하고 민간개발사업 부문은 오는 9월까지 민간개발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재생시행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재생사업이 완료되면 도로와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정비되고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업종이 전환되는 등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진태 도시개발과장은 “사업부지 대부분이 사유재산이어서 입주 기업체의 사업 참여에 사업 성공 여부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용도지역 및 산업단지 용도별 구역이 상향되는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만큼 사업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