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국장들 내년도 예산확보 위해 기재부 출퇴근 한다는 각오로 임해 달라”
  • ▲ 이시종 충북도지사.ⓒ충북도
    ▲ 이시종 충북도지사.ⓒ충북도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10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주변에 건립 구상 중인 스포츠 테마타운과 관련해 한국체육대학교 이전 추진 등을 지시했다.

    이 지사는 오는 9월 개촌 예정인 국가대표 선수촌 인근에  건립할 예정인 스포츠 테마타운과 관련해 “테마타운 안에 스포츠전문병원을 비롯해 대한체육회 각 종목별 연맹사무실을 유치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대한체육회 소속 70여개의 경기연맹은 약 100개 정도의 사무실이 필요하며 지난 7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도청을 방문해 이 지사와 면담하는 자리에서 이와 관련한 대화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사는 이어 “진천 선수촌 주변으로 한체대가 이전하면 선수촌과 함께 저절로 스포츠 테마타운이 만들어 질 것”이라며 “부지는 어디가 좋을 지, 규모는 어느 정도가 좋을 지 등을 실무차원에서 본격적으로 접촉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체육회장과의 면담 과정에서 스포츠어코드 컨벤션과 제2회 무예마스터십을 우리 도와 대한체육회가 협력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논의했다”며 “2019년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유치, 한국체육대학교 이전 등과 관련해 대한체육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으로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이번 주와 다음 주 화요일까지는 내부적인 일들은 직원들에게 맡기고 모든 실국장들이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해 기재부로 출퇴근을 한다는 각오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