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8일 고향을 방문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에게 충북 무예산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충북도
    ▲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8일 고향을 방문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에게 충북 무예산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충북도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고향을 방문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에게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유치와 제2회 세계무예마스터십 개최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 지사는 8일 음성군 감곡도서관에서 반기문 전 총장을 만나 지난 4월 유네스코를 방문하고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에 참가했던 유럽 순방 성과 등 우리 도의 무예산업 육성을 위한 그 간의 노력을 설명했다.

    또한 2019년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유치와 제2회 무예마스터십대회의 스포츠어코드 공동개최 등 현안에 대해 설명하며 유엔을 이끌던 반 전 총장에게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다.

    이 지사는 “그 동안 우리 도에서는 2016 제1회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를 개최하고 파리 유네스코 본부 방문 및 덴마크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참가 등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유치와 제2회 무예마스터십대회 공동개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충북 유치 및 제2회 무예마스터십대회의 공동개최를 통해 우리 도가 세계적인 무예의 중심지로 크게 부상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에 반 전 총장은 “IOC 총회 등 여러 활동 무대에서 충북의 무예 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와 역량에 대해 알리는 등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반 전 총장은 이날 대선 불출마선언 이후 처음으로 고향인 음성과 학창시절을 보낸 충주를 방문해 고향 사람들과 만났다.

    이어 음성군 감곡면 감곡도서관에서 이 지사와 환담을 나눈 반 전 총장은 충북의 무예 산업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으며 “고향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고향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