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용찬 괴산군수가 괴산대학찰옥수수 수확 현장에서 옥수수를 들어 보이고 있다.ⓒ괴산군
    ▲ 나용찬 괴산군수가 괴산대학찰옥수수 수확 현장에서 옥수수를 들어 보이고 있다.ⓒ괴산군

    충북 괴산군의 농․특산물 대표 브랜드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괴산대학찰옥수수가 첫 출하를 시작했다.

    6일 첫 출하에 들어간 칠성면 두천리 정의영 농가는 대학찰옥수수를 16년 넘게 재배하면서 다양한 재배기술을 활용, 다른 농가보다 일찍 생산 출하해 대학찰옥수수의 홍보 전령사 역할을 하고 있다.

    괴산군은 본격적인 대학찰옥수수 성수출하를 대비해 대도시 자매결연 자치단체 사전 주문과 도·농 직거래 행사 적극 추진, 농특산물 온라인 서포터즈를 활용한 블로그 홍보 마케팅, 산지 직거래 판매 및 농협 수매 등 다각도의 판매망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괴산대학찰옥수수는 높은 당도와 담백한 맛이 일품이고 2011년 농림축산식품부 지리적 표시 77호 등록, 5년 연속 농식품 파워브랜드에 선정, 한국능률협회 경영인증원으로부터 웰빙 상품으로 선정된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대표 농특산물이며, 냉동포장으로도 가공해 사계절 내내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164만포대(30개들이)를 판매해 247억원의 판매 수익을 올리며 괴산군 농가의 대표 소득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나용찬 괴산군수는 “괴산대학찰옥수수는 당도가 높아 씹으면 씹을수록 단맛이 우러나며 식감이 쫀득쫀득해 남녀노소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며 “올 피서는 청정 괴산을 찾아 휴식도 즐기고 대학찰옥수수도 맛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관내 대학찰옥수수 재배농가는 2308농가로 약 1311ha에 옥수수가 식재됐으며 이는 지난해 재배 면적인 1241ha 보다 70ha인 5.6%가 증가한 면적으로 대학찰옥수수 판매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