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음성 생극산업단지 전경.ⓒ음성군
    ▲ 음성 생극산업단지 전경.ⓒ음성군

    충북 음성군 생극산업단지가 이달말 준공을 앞두고 100% 분양이 완료됐다.

    4일 음성군에 따르면 낙후된 생극면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생극산단은 2013년 7월에 공사를 착공, 조성 면적 45만7000㎡(13만 8천평)에 총사업비 720억원이 투자됐다.

    생극산단은 음성군이 미분양용지에 대한 420억원을 책임 보증하는 조건으로 추진하면서 사업시행 초기부터 음성군의회와 많은 논란과 갈등을 겪어왔으나 이번 100% 분양성과로 책임보증 논란도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생극산단은 전체 30개 업체가 입주계약을 체결해 그 중 ㈜보노아 등 12개 업체는 이미 입주를 완료하고 가동 중이다.

    또 나머지 18개 업체도 대부분 올 하반기에는 건축을 착공할 계획으로 있어 입주가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에는 생극면 지역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생극면 주민 김모 씨(52·자영업)는 “최근 생극산단에 입주가 시작되면서 지역 상권 등 분위기가 활기를 찾기 시작했다”면서 “앞으로 인구가 증가되면 정주여건 등 많은 부분이 달라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