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시종 충북도지사.ⓒ충북도
    ▲ 이시종 충북도지사.ⓒ충북도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3일 직원조회에서 스포츠어커드컨벤션 유치 등 무예 산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재차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유치와 제2회 무예마스터십은 무예산업을 발전시키고 충북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이라며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리치비티 회장과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 면담을 통해 두 대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으며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태권도대회 현장에서 만난 장웅 IOC 북한위원장, 국제 태권도 연맹의 이용선 회장과 유승민 IOC 위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직원 모두 전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농업보조금 제도에 관해 “현재의 보조금 제도는 농자재별, 면적별, 품목별로 지원되다보니, 특히 고령·영세농업인인 경우 소득이 적어 어려움이 많은데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최저 임금제도를 농업분야에도 적용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농업도 증산이 아닌 복지의 개념으로 변경해야 하므로 적극적인 자세로 연구·검토해 보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특히 “이번 추경에 예산을 확보한 오리사육에 대한 휴업보상제는 AI방지를 위한 근본적 대책”이라며 “다목적 소규모 댐은 산골짜기 상류에 소규모 저수지를 만들어 자연 유수에 의한 농업용수와 생활용수로 사용하고 산불시 이용 가능하며, 환경보전에도 효과적”이라며 시범실시 후 확대시행을 요구했다.

    이어 이 지사는 “충북경제가 많이 좋아지고 있는데 여러 가지 증표 중에서도 지난해 공장등록 증가율이 17개시도 중 독보적인 전국 1위로 이것은 투자유치가 잘되고 있다는 증거다”며 “SK하이닉스, CJ제일제당, 한화큐셀 2·3공장 증설 등 대규모 투자는 이런 충북의 희망을 보여주는 사례다”고 언급했다.

    또한 “미래화, 세계화의 기본은 최소한의 투자가 필수로 매년 화장품뷰티엑스포를 개최하는 이유도 외국바이어를 초청해 충북의 화장품을 알리고 수출기회를 확장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그동안 개최한 여러 개의 엑스포들도 단지 보여주기 위한 SHOW의 개념이 아니라 돈을 써서 미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씨드머니를 투자하는 것이다”라면서 행사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이밖에도 이 지사는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와 9~10월에 있을 전국체전 등 많은 대규모 행사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