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주대 기숙사 전경.ⓒ청주대
    ▲ 청주대 기숙사 전경.ⓒ청주대

    청주대학교가 안락한 기숙사 구현을 위해 각종 편의시설 등을 대폭 확충하면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성봉 총장의 캐치프레이즈인 ‘학생이 다니고 싶은 대학’ 구현을 위해 2년 간 7억여원을 투입해 기숙 편의시설 확충은 물론 각종 제도를 개선해 운영하고 있다고 청주대가 15일 밝혔다.

    청주대는 지상 11층 4개동과 5층 1개동에 1144명(2인실)을 수용할 수 있는 ‘우암마을’을 비롯해 ‘예지관’, ‘진원관’, 728명이 생활하는 ‘인터내셔널 빌리지 국제학사’ 등 2238명을 수용하는 매머드급 현대식 아파트형 기숙사를 갖추고 있다.

    학교 측은 매 학기 16주 기준으로 학생들로부터 신청을 받은 뒤 기숙사를 배정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침대 및 집기 등을 교체하고 바닥을 새롭게 교체하는 등 쾌적하고 안락한 기숙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 ▲ 청주대 기숙사내에 최근 설치된 무인택배함을 이용하는 학생들.ⓒ청주대
    ▲ 청주대 기숙사내에 최근 설치된 무인택배함을 이용하는 학생들.ⓒ청주대

    또 기숙사생들의 안전과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기숙사 건물 전 층에 CC-TV(폐쇄회로시스템)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기숙사생을 대상으로 한 12개 학술 및 취미동아리에 예산 지원은 물론 기숙사 내에 무인 택배함 230개를 설치해 편리하게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기숙사 입실 때부터 입사생의 선호도에 따라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는 가칭 ‘저녁형’, 일찍자고 새벽에 공부하는 ‘아침형’으로 분리 신청받아 방 배정을 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과 같은 방을 원하는 학생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밖에 바쁜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식에 테이크 아웃이 가능한 빵 종류와 주먹밥 형태의 식사제공과 함께 식사를 하지 않은 금액에 대해서는 학생식당 매점에서 해당 금액 만큼의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정진주 청주대 학생처장은 “기숙사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기숙사를 이용하면서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종 제도를 마련해 운영하는 것은 물론 예산을 투입해 시설을 개선·확충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