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사이자 여행작가인 문요한씨가 8일 오전 대전경제포럼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대전상공회의소
    ▲ 의사이자 여행작가인 문요한씨가 8일 오전 대전경제포럼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대전상공회의소


    대전상공회의소는 8일 오전 유성호텔에서 ‘제196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를 개최하고 의사이자 여행작가인 문요한씨를 초청, ‘여행에서 얻는 깨달음’이란 주제를 강연회를 가졌다.

    경제포럼 초청 강의는 정신과 의사이자 베스트셀러 ‘여행하는 인간’ 저자인 문요한 정신경영아카데미 대표가 ‘여행과 인간, 리더를 위한 여행 인문학’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문 대표는 “의사생활 20년차가 되던 해에 스스로 안식년을 결정해 가족들과 유럽 이곳저곳을 다녔는데, 그때부터 여행에 빠져 수차례 혼자만의 여행을 떠났다”며 “여행은 불확실과 불안정의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는 필수적인 것임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 ▲ 박희원 대전상의회장이 8일 오전대전경제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대전상공회의소
    ▲ 박희원 대전상의회장이 8일 오전대전경제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대전상공회의소

    그러면서 “지금과 같이 복잡한 시대에 모든 것을 계획적으로 준비하는 삶을 사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며 “인생의 불확실함과 모호함을 견딜 수 있어야 하는데, 이것을 가장 효과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여행”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예수, 부처를 비롯해 역사적 발명가와 과학자 등 인류의 위대한 깨달음은 모두 길 위에서 나왔다”며 “여행을 통한 공간적 이동에서 새로움을 느낀 후에, 일상생활에서도 기쁨을 만들어 내는 것이 진정으로 좋은 여행”이라고 조언했다.

    강연에 앞서 박희원 대전상의 회장은 “경제상황이 어려울수록, 새로운 활로를 찾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해야 한다”며 “대전상의가 제4차 산업혁명 등 시대의 변화를 감지해, 모두가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대전을 4차 산업 특별시로 육성하는 것은 대통령 공약사항이자, 지역발전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대전의 R&D 인프라를 기반으로 4차 산업에 대한 성과물을 전국에 확산시킬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지원과 함께, 지역의 역량을 모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권선택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 민인홍 KEB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대표, 정성욱 대전건설단체총연합회장, 강도묵 대전광역시 개발위원회 회장 등 포럼회원과 기관·단체장, 공무원, 기업 임직원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