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괴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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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괴산군이 오는 11일과 10월에 제8회 단원 김홍도 전국사생대회를 연다.

    7일 군에 따르면 한국예총충청북도연합회 괴산지회(지회장 변주섭)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연풍현감을 지낸 단원 김홍도의 작품세계를 기리고, 산자수려한 괴산의 자연경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일반부(대학생 포함)는 오는 11일 칠성면 쌍곡계곡에서, 초·중·고 학생부는 오는 10월 14일 연풍면 수옥폭포 일원에서 각각 열 예정이다.

    일반부는 서양화·수채화·한국화 등 3개 분야이고, 학생부는 수묵·채색·크레파스화 통합 1개 분야다.

    일반부는 20호 이내 캔버스와 화지를 각자 지참해야 하고 학생부는 초등부 8절지, 중·고등부 4절지 화지를 행사 당일 현장에서 지급한다.

    일반부는 대회가 끝나면 현장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선, 입선 등을 발표하고 대상에는 상장과 상금 100만원(매입상)을 수여한다.

    학생부는 대회 종료 후 심사 결과를 괴산예총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괴산예총 관계자는 “행사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지만 원활한 진행을 위해 미리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조선시대 대표적 풍속화가인 김홍도는 1791년 12월부터 1795년 1월까지 약 3년 간 지금의 괴산군 연풍면과 장연면 관할인 연풍현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