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비상근무…양수기 329대·용수호스 42km·스프링클러 772대농업인 대여
  • ▲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28일 극심한 가뭄으로 바닥을 들어낸 진천군 초평저수지를 방문해 저수율과 방류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충북도
    ▲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28일 극심한 가뭄으로 바닥을 들어낸 진천군 초평저수지를 방문해 저수율과 방류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충북도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28일 진천군 초평저수지와 증평군 감자 밭 등 가뭄피해가 극심한 현장을 방문·점검하고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먼저 이 지사는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낸 진천 초평저수지를 방문해 저수율과 방류현황을 점검하고 관계관들에게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증평읍 미암리에서 감자를 재배하는 연주환(69)씨 밭을 찾아 스프링클러 등 급수시설을 살펴본 뒤 가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관계공무원을 격려했다.

    이 지사는 현장에서 “도 예비비 긴급지원 등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지난 22일부터 가뭄대책 비상근무 체계로 전환하고 시군을 통한 가뭄 일일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양수기 329대, 용수호스 42km, 스프링클러 772대를 농업인에게 대여해 농작물 피해 예방과 가뭄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