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주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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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지역 기업들의 수출이 지난해에 비해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지난 4월 충북지역은 수출 15억31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25.6%로 크게 증가했고 수입은 5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4.8%가 증가해 10억11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52.9%), 정밀기기(39.4%), 화공품(22.1%)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전기전자제품(△0.4%), 일반기계류(△5.4%)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별로는 홍콩(87.9%), 일본(62.2%), 중국(20.9%), EU(12.6%)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대만(△8.5), 미국(△25.4%)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고 이들 국가로의 수출이 전체 수출의 78.3%를 차지했다.

    수입을 품목별로 보면 직접소비재(28.7%), 기타수지(4.1%)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염료와 색소(△1.4%), 기계류(△5.2%), 반도체(△24.5%) 등의 수입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중국(15.2%), 미국(14%), EU(13.4%)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일본(△11.5%), 홍콩(△28.8%), 대만(△54.1%)으로의 수입은 감소했고 이들 국가로의 수입이 전체 수입의 73%를 차지했다.

    한편 충북은 지난 4월 10억1100만 달러 흑자의 무역수지를 보여 2009년 1월 이후 9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국 130억 달러 흑자 중 7.8% 수준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