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내 전문직 이동으로 증원은 없어…“다양한 교육행정 수요 부응 계기”
  • ▲ 충북진로교육원 조감도.ⓒ충북교육청
    ▲ 충북진로교육원 조감도.ⓒ충북교육청

    충북교육청이 충북진로교육원과 특수교육원을 개원하는 등 조직개편을 통해 본청의 기능을 슬림화 하고 직속기관의 전문성은 강화된다.

    도교육청 반기환 행정과장은 18일 기자실에서 “오는 9월 1일자로 현재 충북교육과학연구원의 진로교육부가 전문종합진로교육기관인 ‘충북도진로교육원’으로 확대 신설되고 11월 1일자로 ‘충북특수교육원’이 신설된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충북학생외국어교육원은 내년도 1월 1일자로 충북학생교육문화원 소속으로 있던 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흡수해 ‘충북국제교육원’으로 명칭을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각 직속기관의 근무인원은 본청 직원을 슬림화 하고 현재 소속 기관의 전문분야 근무자들이 이동하기 때문에 총원에는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옛 주성중을 리모델링하고 있는 충북진로교육원은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9월 개원에는 문제가 없으며 특수교육원도 정상적인 공정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직속기관 신설에 따른 업무 조정 내용을 담은 ‘충북교육청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안’을 19일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또한 도교육청은 입법예고를 통한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7월 충북도의회 임시회에 조례 일부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반기환 과장은 “이번 조직개편이 교육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학생·교사·학부모의 다양한 교육행정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