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옥천군이 5~6월 산란철을 맞아 대청호에 쏘가리 포획단속에 나섰다.ⓒ옥천군
    ▲ 옥천군이 5~6월 산란철을 맞아 대청호에 쏘가리 포획단속에 나섰다.ⓒ옥천군

    충북 옥천군이 민·관·경 합동으로 산란철 쏘가리 포획 불시 단속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쏘가리 산란 시기는 5월 하순에서 7월 상순으로 이 기간 동안 포획하지 않는 것이 자원을 보호·증식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현행 내수면어업법에서도 전라도·경상도(4월20일~5월30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5월 1일부터 6월 10일까지를 쏘가리 금어기로 정하고 있다.

    대청호와 같은 댐·호수는 5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전라도・경상도 댐, 호소는 5월 10일~6월20일)가 금어기다.

    이를 위반하다 적발되면 해당 낚시인이나 어민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질 수 있다.

    옥천군에는 대청호가 있어 자칫 일반 하천과 착각할 경우 크게 처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낚시인들은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쏘가리는 담수에 서식하는 몇 안 되는 농어과 어종으로 루어 낚시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토종 민물고기이다.

    금강을 끼고 있는 옥천 주요 하천과 대청호에는 이 쏘가리 자원이 다른 지역보다 풍부해 전국 루어 낚시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하지만 이 지역 쏘가리 개체수가 예전에 비해 많이 감소했다. 군은 산란 시기 무분별한 남획이 가장 큰 이유로 파악하고 있다.

    일부 루어 낚시인과 어민들이 욕구충족과 눈앞의 이익을 위해 먹이 활동이 활발한 산란기에 쏘가리를 포획하기 때문이다.

    이진희 안전총괄과장은 “해마다 쏘가리 방류사업 등 토종 물고기 보호를 위해 많은 노력을 들이고 있지만 결국 사람 욕심 때문에 그 효과가 낮다” 며 “낚시인과 어민들이 스스로 철저히 금어기를 지켜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지난달 내수면 불법어로 행위에 대해 집중 홍보 및 계도를 실시했으며, 현재 행정처분,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