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부시장 “완성도 높은 연구성과, 시민 체감형 거듭나기를” 기대
  • ▲ 충북 청주시가 1일 시청에서 시정연구모임의 중간 발표회를 가졌다.ⓒ청주시
    ▲ 충북 청주시가 1일 시청에서 시정연구모임의 중간 발표회를 가졌다.ⓒ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지난 3월 발대한 ‘시정연구모임’에서 ‘한중일 음식테마거리조성’ 등 완성도 높은 연구 성과물이 발표돼 정책 반영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시는 1일 시청에서 시정연구모임의 연구결과를 중간 점검하고 공유하는 중간발표회를 가졌다.

    총 15개팀이 참여한 이번 발표회에서는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된 지 겨우 1달여가 지났음에도 완성도 높은 연구 성과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이날 발표된 내용은 △그린드라이빙의 승용차 휴일제-休CAR △그린이 그린의 꽃 향기가 피어나는 다님길 ‘Flower road’ △미쁜 오리들의 수다의 청주랜드 스마트 큐레이터 운영 방안 △미소짓고의 SMART 사회안전망 구축 방안 △베이비 & 해피의 청주시 아이사랑 보건지소 설립  및 운영방안 △블루로드의 안전 스마트 횡단보도 △식도락 일번지의 한중일 음식테마거리 조성 △IOT(아이오티)의 IO·T 기반 스마트 가로등 시스템 △CAR FREE-빵빵의 공유행정 실현을 위한 청주형 카셰어링 △파워 오브 메이킹의 공예도시 청주!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 전략 연구 △푸른 신호등의 LED신호등 전기에너지 절약  및 안전사고 예방 방안 연구 △화(禍)재진압대의 청주 주민분쟁조정센터 소통방 개설 △히트다 히트의 전국 최초 스마트폰을 활용한  감면 부동산 지방세 사후관리 안내서비스 등이다.

    특히 2인 1조가 한팀이 돼 대화식으로 자신들의 연구주제에 대한 설명을 풀어나가는가 하면 동영상과 재치 넘치는 이미지, 리포터를 능가하는 화려한 언변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갖가지 전략들을 선보였다.

    시는 이번 중간발표회를 통해 각 주제별 자문내용을 반영해 5월과 6월 두 달간 심화연구를 진행한 후 최종 연구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우수 정책으로 선정된 연구주제는 각 부서 검증을 거쳐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에 반영해 시행하게 된다.

    이범석 부시장은 “이번 발표회는 최종 연구결과의 완성도와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중간 점검의 자리임에도 완성도 높은 연구성과가 기대이상”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최종 발표회까지 시책실행을 위한 법적·제도적 문제와 예산, 절차 등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 시정연구모임은 시민체감형 시책을 연구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된 학습조직으로 올해에는 총 65명이 참여해 15개의 정책을 연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