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대 약학대학 오송캠퍼스 전경.ⓒ충북대
    ▲ 충북대 약학대학 오송캠퍼스 전경.ⓒ충북대


    충북대 약학대학 오송캠퍼스 개관식이 19일 오전 11시 청주 오송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열고 본격적인 오송 시대를 연다.

    18일 충북대에 따르면 2015년 3월 오송 산학융합지구의 준공과 함께 약학과와 제약학과를 이전해 광역 캠퍼스의 첫 단추를 채웠으며 보건의료융합연구관 준공 후 지난 2월 13일 오송산업단지캠퍼스로 모든 학과가 이전해 완전한 오송 시대를 열었다.

    오송 바이오캠퍼스는 철근 콘크리트로 만든 지하 1층, 지상 8층 건물로 연면적 9113㎡(2757평)규모로 지어졌다.

    특히 오송캠퍼스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외부 마감처리부터 단열바 사용, 복층유리 마감 등을 사용했으며 냉난방 시스템도 신재생에너지인 지열과 GHP시스템으로 완비해 친환경인증을 획득했다.

    연구 환경 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약학대학이 이전하면서 필요한 집기류는 동문들이 십시일반 모금해 약 6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한 것으로 구입했으며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정독실, 국제회의실, 멀티미디어실, 실습약국, 체력단련실 등을 마련해 건강한 캠퍼스를 조성했다.

    약학대학은 학부생 200명, 대학원생 200명으로 전국에서 대학원생 인원이 가장 많으며 질적 연구 수준도 경쟁력이 높다.

    약학대학은 앞으로 다양한 약학산업과 관련한 현장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바이오 분야 박사급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산학공동 R&D와 첨단 기술 개발 등을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윤여표 총장은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충북대 오송캠퍼스가 새로운 지식기술 창출에 핵심역할을 하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 바이오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충북대 윤여표 총장과 교직원 및 학생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오제세‧도종환 국회의원, 이범석 청주부시장, 민광기 충청도 바이오환경국장, 김동욱 충북교육청 교육국장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약학대학 오송캠퍼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