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대 정문.ⓒ충북대
    ▲ 충북대 정문.ⓒ충북대

    정부의 최대 재정지원사업인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충청권 20개 대학(전문대 9곳 포함) 모두가 최종 선정돼 지역의 미래가치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17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서 4년제 일반대학을 대상으로 한 ‘산학협력 고도화형’에는 전국에서 55개 대학과 전문대를 대상으로 한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에는 44개 전문대학 등 총 99개 대학이 LINC+에 선택 받았다.

    충청권에서는 지난달 예비 선정된 △충남대 △충북대 △한밭대 △한남대 △건국대(글로컬 캠퍼스) △대전대 △선문대 △한국기술교육대(코리아텍) △한서대 △건양대와 △추가로 공주대 등 일반대 11곳이 선정됐다.

    이 중 한밭대는 ‘산학일체 기업가적 대학의 실현과 확산’이라는 주제로 교육부의 추진사례로 소개되며 △대학이 곧 기업 △기업이 곧 대학 △입학이 곧 취업 △입학이 곧 창업이라는 4가지 비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산학일체 협력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전문대는 △강동대 △대덕대 △대전과학기술대 △대원대 △백석문화대 △충북보건과학대 △한림성심대가 예비 선정됐었고 △우송정보대 △신성대가 추가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LINC+는 앞으로 5년 동안 일반대에 2383억원, 전문대에 888억원 등 총 3271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재정지원 사업이다.

    이번 평가는 대학의 중장기 비전, 대학의 산학협력 발전계획 및 LINC+사업계획 간의 연계성에 대한 거시적 접근 등을 통해 대학의 발전전략과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는 정성평가로 이뤄졌다.

    이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앞으로 지역산업 및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기반으로 우수 인력양성, 일자리 창출, 기업지원 및 창업 활성화 등 지역사회의 혁신 주체로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연 220억원을 지원하는 20개 대학 내외는 오는 5월 중으로 평가를 거쳐 6월 초에, 연 130억원을 지원하는 15개 대학 내외의 전문대에는 이달 말 선정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