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시의회가 12일 개청식을 갖고 보람동 신청사에 둥지를 틀었다.ⓒ세종시의회
    ▲ 세종시의회가 12일 개청식을 갖고 보람동 신청사에 둥지를 틀었다.ⓒ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가 그동안의 조치원 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12일 개청식을 갖고 보람동 신청사에 둥지를 틀었다.

    이날 개청식에는 고준일 의장을 비롯한 이춘희 세종시장, 최교진 교육감, 이충재 건설청장, 윤석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등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청을 알리는 청소년 대합창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시상, 고준일 의장의 기념사와 이춘희 시장 등 내빈 축사, 세종시의회 발자취 영상 관람, 현판제막식 등에 이어 주요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세종시의회 청사는 자연을 향해 열려있고, 시민에게 친근한 청사를 뜻하는 ‘산책로의 청사’라는 디자인 개념을 도입했으며 지상 6층 규모(연면적 8477㎡)로 총사업비 140억원(국비 90억원, 시비 50억원)이 투입됐다.

    고준일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 한해 역사적인 신청사 이전과 함께 새로운 공간에서 ‘일일신우일신’하는 의정 업무의 조기정착에 매진할 것”이라며 특히 “입법역량 강화와 정책중심의 의회운영을 통해 시민의 권익을 신장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 구현을 위해 힘차게 도약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시민과 더 많은 소통의 기회를 갖고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세종시의회가 올해 신청사로 이전해 의정활동을 시작하면서 지난 2015년 6월 보람동으로 입주한 세종시 청사와 더불어 3생활권 지방행정타운의 위용과 면모를 갖춘 실질적인 금강시대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