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 수준 답변 없으면 해당 대선후보에 강력한 낙선운동 검토할 것”
  • ▲ KTX세종역 백지화를위한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달 27일 도청에서 세종시와 충북도의 상생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김종혁 기자
    ▲ KTX세종역 백지화를위한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달 27일 도청에서 세종시와 충북도의 상생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김종혁 기자

    KTX세종역 백지화를위한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가 대선을 앞두고 각 정당에 17일까지 입장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충북비대위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각 정당에 대해 “KTX세종역을 강력히 반대하고 우리가 제안한 상생대안을 적극 지지할 것을 정중히 요구하는 바 붙임자료를 적극 검토해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공식입장을 답변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우리 대표단이 귀 당의 대표를 조속히 만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답변내용은 대외적으로 공개해 충북도민을 비롯한 국민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고 KTX세종역 신설을 반대하지 않거나 상생대안을 지지하지 않는 등 우리가 요구하는 수준의 답변을 하지 않을 경우 귀 정당의 대선후보에 대한 강력한 낙선운동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충북비대위는 지난달 27일 ‘KTX세종역’ 신설 움직임으로 지역갈등을 겪고 있는 세종시와 충북도의 상생대안으로 ‘오송역 복합환승센터 구축’과 ‘세종시 광역철도 구축’, ‘BRT노선 공주 확대’ 등을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