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7 논산딸기축제’ 포스터.ⓒ논산군
    ▲ ‘2017 논산딸기축제’ 포스터.ⓒ논산군

    ‘2017 논산딸기축제’가 5~9일 5일간 논산천 둔치 및 이 지역 딸기밭 일원에서 열리며 새콤 달콤한 봄 내음을 한껏 뿜어내고 있다.

    이번 딸기축제에는 개막식 등 공식 문화행사 36종, 논산딸기 문화 발전사 전시 등 홍보행사 15종, 청정딸기수확체험 등 체험행사 14종, 부대행사 8종 등 총 5개 분야 93종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5일 저녁 6시부터 시작된 개막식에 주한 외교사절 12개국 50여명을 초청, 친환경고품질 논산딸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장이 마련되며, 축제 하이라이트인 개막공연에는 여자친구, 김종서, 원포유, 배일호, 채환, 벨라정 등 유명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매년 봄, 딸기수도 논산에서 열리는 딸기축제는 세계 최고의 논산청정딸기를 알리는 행사로, 논산딸기는 50여 년 재배역사와 820㏊의 재배면적, 연간 3만여톤 생산, 1300억원의 판매수익을 올리고 있는 효자작목이다.

    주요 공연행사 내용을 살펴보면 △5일 첫날은 육군훈련소 군악대연주회, 개막축하공연인 MBC 뮤직페스티벌 △6일 가족대항 딸기이벤트, 외국인 딸기이벤트, 그대와 나의 설레임(밴드) 공연 △7일 딸기 사생대회, 외국인 교환학생 관광객 딸기이벤트, 전통 진다례행사, 친구와 함께하는 노래자랑, 예스민 가요무대 등이 열린다.

    주말이 시작되는 △8일은 자전거소풍길 대행진, 전국 어린이 재롱둥이 경연, 제2회 논산시 전국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마인크래프트 건축대회, 봄바람 퓨전 국악나들이, 우리가곡 우리노래공연 △9일에는 논산시민화합한마당, 예술인한마당, 황산벌전국풍물경연대회, 폐막 공연 등이 열린 뒤 행사가 마무리 된다.

    딸기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체험으로는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청정딸기 수확체험을 비롯해 딸기떡 길게 뽑기, 딸기케이크·딸기잼 만들기, 논산딸기 캠핑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상춘객들의 발길이 대거 이어질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다.

    또한 올해 딸기축제는 관촉로에 만발한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개최돼 화려한 벚꽃이 절정을 이루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하다.

    딸기 특구관에서는 논산 딸기 산업의 현주소와 우수성을, 봄꽃정원에서는 화사한 봄기운을, 조각공원에서는 딸기와 예술의 만남을, 8~9일에는 해설사와 함께하는 문화·역사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논산의 역사와 문화까지 만끽할 수 있다.

    축제장 외연에서는 딸기축제 전국베스낚시대회를 비롯해 자전거소풍길 대행진, 계백장군 제례봉행식 등 풍성한 행사가 함께 열리며 축제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황명선 시장은 “논산딸기축제는 2014, 2015년에는 충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되며 지역경제, 문화발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논산 친환경딸기 브랜드의 저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전국 제일의 딸기고장의 명성에 걸맞는 최고 품질의 딸기생산으로 논산딸기축제가 전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