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취·창업 역량강화 3만5000명 지원 등 78개 사업 715억원 투입
  • ▲ 충북도가 21일 제2차 청년위원회를 열고 올해 청년 일자리 7000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충북도
    ▲ 충북도가 21일 제2차 청년위원회를 열고 올해 청년 일자리 7000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충북도

    충북도가 ‘청년이 행복한 충북 실현’을 위해 청년일자리 7000개를 만들겠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이날 ‘제2차 충북도 청년위원회’를 열고 청년일자리 7000여개 창출, 취업·창업 역량강화 서비스 3만5000명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2017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2017 청년정책 시행계획’은 청년정책 기반강화, 청년일자리 여건확대, 청년문화·복지 활성화 등 3대 전략목표 달성을 위해 17개 과제 78개 사업에 715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이다.

    주요 내용은 △청년취업분야에 취업역량 강화교육 △청년취업성공패키지사업 △청년일자리연계 프로그램 운영 △일·학습병행 도제학교 운영 등이며 창업분야에는 △청년창업베이스캠프 운영 △청년중심 창업아카데미 △뷰티캠프(화장품, 뷰티분야 스타트업·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연계 지원 △청년창업특별보증 △청년상인 중심의 청년몰 조성 △청년농업인 CEO 100명 키우기 등이다.

    또한 청년문화 분야에 청년예술가 창작환경 지원, 젊은 작가 창작 작품 페스티벌 추진과 사회초년생을 위한 행복주택 건립, 제2충북학사 건립, 청년근로자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청년내일채움공제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에 함께 보고한 ‘2030 충북 청년비전 수립’ 용역은 청년 실업문제로 3포, 5포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청년들에게 대안을 제시해 ‘청년이 행복한 충북실현’을 위한 중장기 마스터 플랜이다.

    이 용역은 2030년까지 충북 청년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종합계획과 2017~2021(5개년) 충북 청년정책 기본계획으로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2017년 9월까지 실시한다.

    박은규 청년일자리분과위원장은 “청년문제는 일자리뿐만 아니라 학업, 문화, 결혼, 출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첩돼 나타나고 있으므로 충북도 뿐만 아니라, 대학, 기업, 유관기관 등 관련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입체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지난해 6월 13일에 출범한 ‘충북도 청년위원회’는 청년단체(충북지구 JC, 충북 4-H 등)와 청년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대표와 경제계, 학계, 고용지원기관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로 구성해 청년일자리분과와 청년복지문화분과 등 2개 분과로 나눠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