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 청주시가 가로수 가지치기 등 봄맞이 새단장에 분주하다.ⓒ청주시
    ▲ 충북 청주시가 가로수 가지치기 등 봄맞이 새단장에 분주하다.ⓒ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올해 50억원을 투입해 청주시내 주요도로에 대한 차선도색 공사를 추진하고 9억3000여만원을 들여 주요도로변 가로수 8166그루 가지치기를 완료하는 등 봄맞이에 한창이다.

    이완희 지역개발과장은 20일 “시민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도로 교통환경을 위해 차선 도색 관련 예산을 예년에 비해 대폭 증액했다”며 “차선의 품질개선을 위해 고품질 자재를 관급자재로 구입해 15%이상 예산을 절감하고 절감된 예산은 추가로 도색하는 등 시민불편 해소와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차선도색 구간은 1순환로 등 189개소 주요 간선도로와 보조간선도로 500㎞다.

    공사 기간은 3월에 착공해 9월 이전에 마무리 할 예정이며 1회 추경예산에 5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이면도로와 일방통행로까지 도색구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시는 한국전력공사의 배선전로에 저촉돼 정전 등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거나 차량이나 보행자에게 위험한 처지거나 죽은 나뭇가지를 잘라냈다.

    시가 추진하는 ‘가로수 조형전지 분재형 가지치기 방식’은 산림청에서도 가로수전지 모범사례로 꼽힐 정도이다.

    이는 수평가지를 50cm 이상 그대로 두고 아래로 처진 가지와 수직으로 뻗은 가지를 잘라내 가로수 수관이 서로 맞닿게 하는 방식이다.

    정창수 산림과장은 “가지치기 사업 기간 동안 불편함을 감수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의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조성해 깨끗하고 안전한 청주시 이미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