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최초의 공립대안학교인 은여울중학교가 6일 개교식을 가졌다.ⓒ충북교육청
    ▲ 충북최초의 공립대안학교인 은여울중학교가 6일 개교식을 가졌다.ⓒ충북교육청

    충북 최초의 공립대안학교인 진천의 은여울중학교가 6일 개교식을 가졌다.

    “아침햇살 눈부시게 빛나는 은여울 은빛 물결, 삶이 우리를 힘겹게 하여도 세상이 우리를 슬프게 하여도, 여울 위에 내려앉은 빛나는 햇살, 때론 길 잃고 방황하여도 세상이 우리를 흔들어 놓아도, 우리는 힘차게 흐를 수 있어.”

    은여울중 교가는 주로 지역의 산 이름이 등장하는 흔히 듣는 교가가 아닌 희망과 의지를 담은 세련되고 참신한 가사로 구성됐다.

    이날 은여울처럼 빛날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교사들은 반짝이 의상을 입고 율동에 맞춰 교가를 불렀다.

    또한 개교식에서는 신명나는 난타 공연과 ‘함께하는 첫 수업’이라는 주제로 은여울중에서 실제 진행할 성장공동체 수업을 실연했으며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했다.

    이어 성장공동체 철학을 다함께 낭독해보고 서로를 칭찬하는 시간인 칭찬보따리 프로그램도 열렸다.

    이날 개교식에 참석한 김병우 교육감, 정영수 도의회 교육위원장, 박창호 교장, 학부모 대표, 재학생들은 화분에 씨앗을 심으며 마음속에 품은 소중한 꿈이 잘 자라나도록 기원하는 시간도 가졌다.

    은여울중 관계자는 “많은 관심과 축하 속에 개교하는 은여울중학교가 충북 최초의 공립대안학교로서 꾸준한 성장과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