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올해 지방세 체납액 징수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강력한 체납 징수를 추진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한데 이어 올해 체납 징수 목표액을 이월체납액 536억원의 35%인 187억원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징수활동에 나선다.
시는 올해도 공평과세로 자주재원을 확보키로 하고 지방세 체납액 총력징수체계로 돌입하는 한편 자치구와 협력해 지방세 체납액 징수 종합대책을 강력 추진하고 상·하반기 연2회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설정·운영하며 이 기간 중에는 부동산·차량·예금·급여 등 각종 은닉 재산을 추적·압류키로 했다.
아울러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명단공개, 공공정보등록, 출국금지, 관허사업제한 등 행정규제를 강화하고 상습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시·구 합동 영치팀을 상설 운영해 번호판 영치와 강제 견인·공매처분 등을 중점 추진한다.
또한 시 자체적으로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체납징수기동팀을 편성해 체납자의 은닉 재산 추적, 현장 납부독려, 생활 실태 조사 등 다각적으로 채권을 확보하는 등 지속적이고 강력한 체납처분 활동으로 체납세금을 최소화 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납부하는 지방세는 우리지역 발전을 위한 귀중한 재원으로 사용되므로 성실한 납세의무를 다해 주시길 바란다”며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