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주상당경찰서
    ▲ ⓒ청주상당경찰서

    충북 청주시 수영교 인근 무심천에서 한달전 실종된 60대 여성이 변사체로 발견됐다.

    청주상당경찰에 따르면 23일 낮 12시30분쯤 수영교 인근 무심천에서 한 여성이 물에 빠져 숨져있는 것을 인근을 지나던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당시 A씨는 별다른 외상 흔적은 없었으며 허리까지 오는 긴 장화를 신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유족들에 의해 신원이 확인된 A씨는 지난달 27일 청주 영운동의 B종합병원에 입원했다가 다음날 병원을 나간 뒤 연락이 두절돼 가족들이 실종신고를 한 상태였다.

    실종신고 당시 경찰은 수영교 인근의 한 CCTV에서 A씨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영상을 확인하고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찾아내지 못했었다.

    평소 A씨는 우울증과 가벼운 치매증세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족들과 주변인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