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정운찬·이인제·안상수 의원 등 대거 참석
  • ▲ 15일 서울 63빌딩에서 열린 충청향우회 정기총회에 유한열 총재와 안희정 충남지사, 정운찬 전 총리,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충청향우회 중앙회
    ▲ 15일 서울 63빌딩에서 열린 충청향우회 정기총회에 유한열 총재와 안희정 충남지사, 정운찬 전 총리,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충청향우회 중앙회


    15일 서울에서 열린 충청향우회 정기총회에서 충청 출신 대선주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선언으로 사그라들었던 ‘충청대망론’이 충청향우회원들에 의해 재점화됐다.

    충청향우회중앙회(총재 유한열) 2017년 정기총회 및 신년교례회가 15일 오후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1500여명의 향우회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충청대망론의 열기로 가득했다.

    정기총회와 신년교례회로 나눠 진행된 정기총회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정운찬 전 총리 이인제 전 의원,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 등 4명의 충청권 대선후보들이 참석해 향우회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 ▲ 15일 서울 63빌딩에서 열린 충청향우회 정기총회에서 유한열 총재와 내빈들이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충청향우회 중앙회
    ▲ 15일 서울 63빌딩에서 열린 충청향우회 정기총회에서 유한열 총재와 내빈들이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충청향우회 중앙회

    이날 행사에는 유한열 충청향우회 중앙회 총재 및 임원, 지역회장을 비롯해 바른정당 홍문표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병석‧이상민‧김종민‧조승래의원, 자유한국당 나경원‧이명수‧성일종의원, 금춘수 한화그룹 부회장, 엄신형 목사, 박태권 전 충남도지사, 가수 배일호, 배우 이동준, 시인 정덕희씨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결산보고와 2017년 사업계획 승인 감사 선임의건’을 처리했다.

    충청향우회 중앙회는 자랑스러운 충청인 향우회원들에게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국위 선양부문)을 비롯해 애향부문 오장섭 명예총재‧이관용 공동대표‧강동희 부총재, 장학부문 국홍대 공동대표‧송기섭 상임부총재, 봉사부문 조한선 직전공동대표‧민향기 공동대표, 특별부문 한미영 회원, 종교부문 엄신형 복사, 사회부문에 구재태 회원이 각각 선정돼 상을 받았다.  

    유한열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 대한민국은 모든 부분에 있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역사가 말 해 주듯 나라가 어려울 때 항상 앞장서 나라를 구해낸 세력이 바로 충청인의 구국정신 이었다”며 “충청대망론이 조금 사라진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 반드시 다음 대한민국 대통령은 충청권이 지지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자”고 호소했다,

    또한 안희정 충남지사와, 정운찬 전 총리,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차례로 연단에 올라 대선 출마와 관련, 소신과 포부를 밝히는 한편 충청향우회원에게 적극 지지를 당부했다.